언젠가는 마추피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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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로 가던 길 대만


급격한 사스 환자 증가를 보여, 스릴 넘치는 곳으로 떠오르는 대만에 가게 되었다.
평소처럼 국제선은 공항에 2시간전에 도착해야한다는 신념 아래, 일찍 도착했다. 무려 두시간반이나 일찍. 캐세이퍼시픽 항공을 이용하게 되었는데, 7시에 도착하니, 아직 발권업무도 시작을 안했더군. 그래서 환전부터 하였다. 물가가 대만이나 우리나 비슷하다고 하여, 20만원을 환전했다. 대만돈 5천3백원을 주더군. 대만돈은 생김새가 이렇다.


마스크를 쓰고 다닐 생각은 없지만, 혹시나 나를 격리할지도 모르는 음해세력이 두려워 약국으로 가 종합감기약과 방진마스크를 샀다. 두개합하여 6천원이더군. 약사가 내게 대만이 위험하니 꼭 면역력 강화제를 사라더군. 얼마냐하고 물어보니 4만5천이라길래 그냥 사스걸리죠 뭐 하며 나왔다.
7시 20분에 티케팅을 하고, 보안검사를 받고, 출국심사를 받는데, 걸린 시간 3분. 앞서 받는 사람도 내 뒤에 검사하는 사람도 없더군. 공항안은 한산했다. 이것도 사스때문이라면 사스때문이겠지. 남는 시간을 주체하기 위해 인터넷부스로 가서, 한 40여분 인터넷서핑을 했다. 프레시안과 오마이뉴스와 박순백사이트를 가서 노니다가, 재미없어 나와 39번 게이트로 가 앉아, 아직까지 늦잠자고 있는 여자친구에게 그렇게 인생을 살면안된다는 설교를 한참하고 나서도 많은 남은 시간. 주위를 살펴보니, 비행기는 짐을 싣고 있었고,.


마스크를 쓴 독특한 헤어스타일의 여인네
김진규이사가 등장했고, 이어 속속 나머지 사람들도 와 어느덧 비행기에 탑승했다. 비행기에 탑승할 때부터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기 시작했지만, 안 쓴 사람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마스크를 쓴 승무원들이 등장하여 마스크를 나누어 주면서, 다 쓰게 하여, 어쩔 수 없이 썼다.


마스크를 쓴 내 모습


마스크를 쓴 승무원들. 보이는 바와 같이 비행기안에 탑승자는 별로 없었다.


그리고, 95%이상을 거른다는 것을 인증받은 제품을 착용한 스티븐의 모습


기다리던 식사시간. 기대하던 밥은 안나오고, 볶음 면이 나왔다. 생김새는 이렇게 생겼는데, 반찬도 없고, 영 부실했다. 역시 항공사는 대한항공이 제일 나았던 것 같다.

왼쪽창가에 앉으면 태백산맥을 볼 수 있기에, 일부로 왼쪽창가에 앉았었는데, 구름이 잔뜩 낀 날씨인데, 대만까지 가능 동안 구름밖에는 볼 수 없었다. 안타까운 일이었다. 타이페이공항에 도착을 했고, 탄 사람이 별로 없었기에, 입국심사도 별로 기다림이 없었다. 다만 사스검사하는 과정이 있었는데, 열감지 카메라로 열이 있나 없나 검사하는 것 같았다.


짐을 찾는 일행들. 마스크 쓴 폼이 영 뽀다구가 안난다.


입국하는 다른 탑승객들.
도착하자마자 마중나온 KPT 측의 차를 타고, 30여분을 가니, 타이페이시내. KPT 회사에서 점심을 대접하기 위해, 정통중국요리 식당에 예약했더군. SOUTEC의 공장밥보다는 맛이 없는 것 같았다.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 요리는 토종닭요리다. 토종닭을 삶은 것인데, 식은 고기다. 생김새는 완전히 생닭이었다. 썰어놓은 살과 뼈 사이에는 피를 어떻게 처리하였는지, 생생한 피 모습이었다. 먹어보니 피맛은 아닌 것 같은데, 그리 썩 입에 맞지는 않았다. 난 역시 본토 공장 짬밥 체질인가 보다. 오후내내 KPT 회사에서 회의를 하였고, 호텔에 돌아오니 5시반. 별 5개짜리 호텔이라 꽤 좋을 줄 알았는데, 영 아니다. 광저우의 아주호텔에 훨씬 뒤졌고, 가든호텔에도 뒤졌다. 수조의 뱀부호텔보다 쫌 덜한 정도였다. 방문은 아주 클래식하게 큼직한 열쇠로 열고 닫는 형식이었다.
창문을 통해 본 바깥 풍경은 이렇다.


별로 경치는 좋지 않군.


이게 내 방 열쇠다.


그리고 이게 내 방. 1005호.


볼펜도 아닌, 연필이 덩그라니 놓여있는 스탠드.
호텔과 유명한 식당은 각기 정문에 SARS에 안전구역 이란 포스터를 붙여놓고, 출입하는 모든 사람의 체온을 재고 있더군. 생각보다 사스의 위험이 심한것 같았다. TV에도 계속하여 사스특별방송만 하더군.





SARS 특집 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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