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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먼드 가기 북미

마지막으로 블로깅을 한지가 2006년 3월. 딱 2년동안 블로그 관리를 안하고 방치했더군.
블로그를 주로 기행문만 올리다 보니, 근래 출장을 안가다보니, 자연히 쓸것도 없고 해서 그냥 방치했었다.

2년반만의 출장이었다. 장소는 미국. 내가 좋아하지 않는 장소이다.
미국에 대한 기억은, 2001년 미국 비자를 받을 때 미국 대사관앞에 서 있는 경비원부터 시작된다.
별로 줄은 길지 않았지만, 암튼 미국 비자 인터뷰를 하기 위해 줄을 섰었다.
출입구는 한 나이 60정도 되어 보이는 한국인 경비가 지키고 있었다.
이 인간 사람들에게 줄 제대로 서라고 큰소리를 치는게 아닌가? 그것도 고압적인 자세로.. 한낱 경비주제에.
세계 최고의 깡패국가 미국의 문지기를 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그렇게 발로되는 모양이었다.
아니꼬운 꼴이었지만, 비자를 받기 위해 줄을 선 아쉬운 입장이었고 하여 그냥 무시하고 줄 서다가 들어갔다.
이게 나의 미국에 대한 첫 좋지 않은 기억.

미국을 가 본 적은, 2000년 괌으로 놀러가느라 무비자 입국해서 놀았더 것.
멕시코 출장가느라, LA공항에서 환승한 것.

제대로 가보는 것이 이번에 처음인 셈이다. 나와 동료 한명 이렇게 두명이서 출장을 가는 것이다.
목적지 공항은 시애틀 타코마공항. 숙소는 마이크로소프트본사가 있는 레드먼드의 Redmond Inn.

지도를 보면, 공항에서 숙소까지 30여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다.
비행기는 1월 27일 일요일 18시 10분에 인천공항을 떠서, 같은 날 아침 10시 반 시애틀공항에 도착하는 9시간짜리였다.

9시간 동안 내가 타고 간 비행기.

47번 게이트에서 탑승.
예전 SKT 리더스클럽 멤버카드가 있을 때는 공항라운지에서 간식으로 배 채우며 시간을 보냈을 텐데, 전화기를 LGT 쓰느라 그냥 탑스구 앞에서 기다렸다.

2년만에 비행기를 타니, 일반석에도 이런게 달렸더군.
장시간 비행기에서 시간을 보낼 목적으로 pmp에 은하철도999를 인코딩해서 넣었는데, 은하철도999는 안 보고, 기내영화로만 보면서 갔다. 그 덕에 덜 지루하게 9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타코마공항에 도착하여 입국심사를 했다. 입국심사관 꽤나 자세히 물어보더군. 동남아영어만 써온 내게 본토영어로 말을 하니 못 알아 듣겠더군.
입국심사하고, 짐을 찾고 나가는데 왠 직원이 나를 잡더니, 짐을 컨베이어벨트에 놓고 가라는 거였다. 이거 찜찜하였지만 어쩔 수 없이 짐을 컨베이어 벨트에 놓고 무인전철을 탔다.
baggage claim에서 짐을 무사히 찾고, 이제 차를 렌트하는 일이 남았다.
AVIS 렌트카를 찾아 쭉 걸어갔다. 먼저 주차장으로 갔는데, AVIS가 안 보이는 거였다. 다시 공항으로 들어와 AVIS 예약 센터에 가서 차 예약했다고 차 달라고 하니, 또 뭐라뭐라 물어보더군. 운전면허증달라고 해서 운전면허증주고, 옵션 GPS 했냐고 물어보길래 그랬다고 하고, 또 뭐 여러가지 물어보았다. 암튼 키를 받고 주차장으로 가서 차에 앉았다.
이때까지, 난 제주도에서 차 렌트할 때처럼, 직원이 차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차 키를 주는 줄 알았는데, 차 키는 그냥 차에 꽃혀 있었고, 그걸 그냥 타고 가면 되는 거였더군. 차는 Ford의 준중형차였다.
주차장을 벗어나는데, 요금내는 곳처럼 보이는 것이 있었다. 이게 주차료를 내가 내는 것은가 생각을 했는데, 렌트카 계약서와 면허증을 보여달라고 하여 그것 보여주니 되더군.

GPS로 redmond inn을 목적지로 설정하고 갔다. 이놈의 gps 이해가 잘 안되더군. 우리나라의 아이나비처럼 편한게 아니더군. 공항도로에서만 두바퀴 돌며 헤매다가 겨우 숙소까지 갔다.


내방 310호.
영어사전을 보면 Inn = 여인숙 이라고 나온다. 정말 여인숙이었다. 설마 냉장고조차 없을 줄은 몰랐다.
그런데도 방값은 130$. 이것도 corporate rate라고 할인된 가격이다. 아주 후졌다.



내 방에서 바라본 풍경. 3층짜리 여인숙이라 별 볼 것은 없었다. 
바로 앞에 보이는 것이 아침 식사하는 장소.

덧글

  • 유정현 2008/10/03 22:34 # 삭제 답글

    Redmond inn인가 하는 곳에서 주무신 모양 입니다. 조금 비싸긴 했었죠..한국의 모텔보다 못한 시설이었는데...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식당은 팬케익으로 좀 유명한 식당이죠. 토요일 아침에는 줄을서서 사먹어야 될 정도인데... 저도 Seattle특히 Redmond에서 6개월 정도 살았었는데 기억이 새록 새록 하네요. AT&T도 방문 했었던적이 있었죠. 그리고 옆 동네인 벨뷰는 MS사가 있는곳으로 유명하죠. Redmond town hose근처에 베트남 쌀국수 집 맛있게 하는집과 AT&T에서 가까운 레드로빈인가 하는집에 Ribs이 참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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