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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동 뒷산 동네탐험 우리나라

더워서 밖에 나갈 엄두가 안나는 주말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집안에만 있기에는 좀이 쑤셨다.
가방을 챙겨매고 동네 탐험에 나섰다.
목적지는 성남시 고등동에서 수서역까지 이어진 인릉산으로 정하고 버스를 탔다.
버스안내 앱에서 백현마을2단지에서 602-1번 버스를 타서 청계산 옛골로 가라고 했다.

602-1번 버스는 한참을 기다려도 안 왔다.
배차간격이 30분으로 나와 있더군.
많은 버스가 지나가고, 602번 버스가 오길래 일단 올라탔는데, 옛골로 가는게 아니었다.

602번 버스는 수정구 시흥동의 수자원공사 앞이 종점이었고, 거기서 내렸다.
일단 언덕을 향해 걸었다.

- 언덕을 넘어가는 길.
- 좁은 일차선 도로.

- 언덕을 통과하니 무슨 골프연습장이 나왔다.

- 개발 제한 구역인듯, 2층 이하로만 구성된 마을이더군.

- 북쪽을 향해 걸어 여수대로 횡단보도앞에 섰다.

- 시흥사거리, 내곡동으로 가는 길 옆에 있는 저 산에 가기로 했다.

- 산으로 연결된 길이 있겠거니 하고, 동성마을이라고 적혀 있는 단독주택단지에 들어갔다.
연결된 길 없었다.

- 동성마을을 빠져나와 분당내곡간 도로 좌측을 통해 산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 드디어 산행시작.


- 표지판은 없지만, 그래도 산길이 있어 사람이 드나드는 등산로이기는 하다.

- 조금 못가, 길 상태는 안 좋아 지기 시작한다.

- 뭔가 토사유출을 막기 위한 시설도 보인다.

- 산길 걷는다.

- 제법 산속에 들어왔다.
그래도 도시고속도로의 자동차 소리는 잘 들린다.

- 근처에 예비군훈련장이 있어서인지, 곳곳에  진지가 구축되어 있군.

- 오솔길을 따로 쭉 걷는다.

- 저것도 예비군 훈련할 때 쓰는 시설인 것 같다.
야전선이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훈련때 전화기 설치하는 장소인가 보다.

- 평탄한 능선.

- 개발제한구역이라는 표지석.

- 쓰러진 나무가 길을 운치있게 만드는군.

- 길을 침범하는 나뭇잎이 이 길이 사람들 왕래가 많지 않음을 말해준다.

-곳곳에 쓰러져 있는 나무.

- 능선 길이 제법 길다.

- 암튼, 올라가는 중이다.

- 여기가 정상.
지도에 산 이름도 없다.

- 산 남쪽은 국가기록원이 위치하고 있어 철조망이 쳐져 있군.

- 이후 쭉 왼편으로 철조망을 따로 걸었다.

- 한참을 걸었다.
- 두번째 봉우리.
부부로 보이는 노인 두분이 있었다.

- 관리되지 않은 산이라 그런지 의자도 부서지기 직전이군.

- 내리막길을 따로 걸었다.
이 길로 걸은게 실수였다.

- 이 방향이 옛골로 향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걸었다.

- 길 상태가 영 등산로같아 보이지가 않았다.

- 폐허 상태의 약수터.

- 방치된 약수터와 목 잘린 불상 2기가 있었다.

- 불상 2개중, 하나는 근처에 머리가 있어 몸에 올려놓고 떨어지지 않도록 나뭇가지로 부축해놨다.
아마 여기가 용인-서울 고속도로 생기기 전에는 사람들이 드나드는 장소였던 것 같다.

- 귀신 나올 것 같은, 폐약수터.
관리가 안되는 약수터이다 보니, 물은 땅속으로 흘러 땅이 질퍽질퍽하다.


- 탁 트인 시야가 나타났다.

- 저 앞에 있는 동네가 내곡동인가 했는데, 아무래도 서울 생김새가 아니다.
지도를 켰다.
엉뚱한 위치였다.
저 곳은 성남 고등동.  성남비행장 서쪽 동네였다.
그리고 앞에 있는 도로는 용인-서울 고속도로.


-내려가는 길이 있기는 했으나, 이 길은 그냥 고속도로로 이어진 길 같았다.

어찌할까 하다가, 다시 되돌아가기는 싫고하여, 옛골까지 직선코스로 가기로 했다.
길이 아닌 길을 간다는 것은 역시나 힘들었다.
정글탐험 그 자체였다.

- 무작정 수풀을 헤치고 걷다보니 이런 장작더미가 보이더군.

- 자리도 평평한 것을 보니, 야영을 한 흔적같다.


- 절개기 배수로가 그다마 편한 길이라 이를 따라 걸었다.

- 숲속에 있는 이상한 시설.

- 안에 오토바이가 있군.
무슨 용도일까?

- 마침내 산을 거의 내려왔다.  
밭이 있다.  물론 불법경작지겠지.

- 저 멀리 산이 애초가 내가 가려했던 인릉산이다.

- 마침내 산에서 내려왔다.

- 옛골로 가는 청계산로.

- 차로 지나칠때는 몰랐는데, 걸어가니 저렇게 밭이 많이 있는 것이 보이는군.

- 드디어 옛골에 거의 도착.

- 이날의 동네 탐험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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