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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백범일지 책 읽고 나서

너무 유명하고, 내용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읽지는 않았던 책 백범일지를 읽었다.

난세가 아니었던 때가 언제 있었느냐만은 지금의 암울한 시대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뭔가 침체된 느낌이 지속되고 있어, 위인전을 읽어봐야겠다 생각했다.  
그래서 난중일기를 읽었고, 그 다음으로 백범일지를 도서관에서 빌렸다.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설문조사를 하면 항상 1~2위를 차지하는 분이 백범 김구인데, 그렇게 고생과 희생을 하고서도 해방이후 권력을 차지하지 못했고, 결국 암살되었다는 사실이 참담하기는 하다.

노무현 대통령의 '운명이다'라는 책에서 우리나라 현대사의 위인은 왜 패배자뿐인가하며 존경하는 인물을 백범김구에서 워싱턴으로 하기로 했다는 구절이 생각나더군.

고난과 역경의 시대에 자신을 나라에 바친 사람과 그 후손들이 오히려 더 비참하게 살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말이다.

김어준이 서울시장후보 박원순을 변호하면 한 말이 생각났다.
잘 나가던 변호사가 자신 재산을 털어 시민운동을 하였다.  이런 사람이 온갖 네가티브로 매장당하면 그걸 보고 앞으로 누가 시민운동을 하고, 의로운 행위를 할 것인가라고 한 것이.


백범일지를 읽으며 인상적이었던  부분

1. 자신의 조상이 반역자라고 첫 문장부터 쓴 점.  그런데, 실제로는 김자점의 후손은 아니라고 하는군.  

우리선조는 안동 김씨로 김자점씨의 방계 후손이다.  김자점씨가 반역죄를 저질러 온 집안이 화를 입을 때... 숨어 살았다.
우리 조상들은 양반이 싫어서 상놈 행세를 한 것이 아니라 감자점의 일족임을 숨기고 집안이 화를 입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상놈 노릇을 했다.

2. 치하포에서 왜놈을 죽이고, 자신의 정체를 방을 붙이고, 도망가지도 않은 점.

'국모의 원수를 갚기 위해 이 왜놈을 죽이노라'라고 밝히고, '해주 백운방 텃골 김창수'라고 써서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거리 벽에 붙이게 했다.

3. 고문하는 일본 순사의 최선함에 자신을 반성하던 일.
왜놈들이 밤을 꼬박 새우면서 신문하고 온 힘을 다해 자신들의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볼 때 스스로 부끄러움을 견딜 수가 없었다.  나는 평소에 무슨 일이든지 성심껏 한다는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국가를 구하고자, 곧 나라를 남에게 먹히지 않게 하겠다던 내가, 남의 나라를 한꺼번에 삼키고 씹어대는 저 왜구처럼 밤새워 일해 본 적이 몇 번이나 있었던가?

4. 윤봉길 의사 의거전 윤봉길에 들려주는 자신의 신념.
가지 잡고 나무를 오르는 것은 그다지 대단할 것은 없어나, 벼랑에 매달려 잡은 손을 놓을 수 있어야 장부라 할 수 있다.

5. 한창 광복군의 국내침투 계획중 일본 패망 소식을 듣던 심점.
축주석은 전화실로 들어가더니 잠시 후 뛰어나오며, "왜적이 항복한답니다." 한다.
그것은 내게 기쁜 소식이라기보다는 차라리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듯한 일이었다.  몇년 동안 고생하면서 참전을 준비한 것도 모두 허사가 되고 말았다.  서안과 부양에서 훈련받은 우리 청년들에게 각종 비밀무기와 무전기를 휴대시켜 산동반도에서 미국 잠수함에 태워 국내에 침투시켜 주유 지점에서 각종 공작을 전개하여 인심을 선동하고, 무전으로 연락하여 미국 비행기로 무기를 운반할 계획까지 미국 육군성과 다 약속해 두었었다.  그런데 이제 그런 계획을 한번 실행해보지도 못하고 왜적이 항복했으니, 진실로 지금까지 들인 정성이 아깝고 앞으로 닥칠 일이 걱정되지 않을 수 없었다.

책을 다 읽으면서 어떻게 이렇게 비현실적으로 투철한 위인의 삶을 산 사람이 있을까라는, 정말 위대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백범의 후손도 다른 독립군의 후손들처럼 비참한 삶을 살지는 않은지 검색해봤다.  
장남만 해방을 못 보고 죽은 것 외에는 차남은 공군참모총장,장관,국회의원도 지냈고, 손자들도 높은 위치에 있더군.  
그나마 다행이다.




덧글

  • 에른스트 2011/12/17 23:27 # 답글

    헐... 저 치하포 사건 강도 살인사건입니다. 증거도 보여드릴까요?
  • 언젠가는 2011/12/18 15:38 #

    네. 저 책에도 치하포 사건의 진실에 대해 나와 있더군요.
    김구는 일본군 중위라고 믿고 있지만, 실제로는 일본인 상인이고, 이 사건으로 고종이 배상했다는 기록도 나와 있다더군요.
    일본의 입장에서 김구는 테러리스트일 수도 있죠.
  • 에른스트 2011/12/19 09:51 #

    http://www.mediagaon.or.kr/jsp/search/SearchGoDirMain.jsp?code=DLD&year=1896&month=11&day=0
    당시 기사

    http://gonews.kinds.or.kr/OLD_NEWS_IMG3/DLD/DLD18960922u00_02.pdf
    1896년 9월 22일 기사

    http://gonews.kinds.or.kr/OLD_NEWS_IMG3/DLD/DLD18961107u00_02.pdf
    1896년 11월 7일 기사

    그전 인천 재판소에서 잡은 강도 김창수는 자칭 좌통령이라 하고 일상(일본상인) 토전양량(스치다 조료)를 때려죽여 강에 던지고 재물을 탈취한 죄로 교(교수형)에 차기로 하고

    http://e-gonghun.mpva.go.kr/portal/web/book/book_xml_view.jsp?lm_sHisCode=PV_DJ&lm_sBookCode=A011&lm_sItemCode=002.000.000.000&lm_sSrchYear=&keyword
    "이튿날 밝은 새벽에 조반을 마치고 길을 떠나려 하였는데, 점막(店幕)의 법도가 나그네에게 밥상을 줄 때 노소(老少)를 분별하여 그 차례를 마땅히 지켜야 하는데도 손님 중에 단발을 하고 칼을 찬 수상한 사람이 밥상을 먼저 요구하자 여점원이 그 사람에게 먼저 밥상을 주므로 마음으로 심히 분개하였다"
    (국모보수는 3차 심문에서 나옵니다)
  • 언젠가는 2011/12/19 18:49 #

    디테일한 역사 정보 감사합니다.
    헌데, 너무 강도 살인으로 몰고 가시려는 듯 하네요.
    치하포 사건시 김구는 일본인 상인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살해한 것이라기 보다는, 일본군 중위라고 믿고 있었죠.
    오늘날 '테러리스트'라는 단어의 이미지 자체로만 본다면, 김구는 테러리스트라고 할 수 있지요. 광복군은 그냥 반정부 테러집단이라 할 수도 있죠.
    백범이 흠결 없는 완벽한 위인이 아니라는 것은 책을 읽다보면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굳이 그 흠결을 감출려고 한 것 같지도 않구요.
    리더쉽도 제대로 된 작전 계획도 없이 동학군을 이끌었다가 떼죽음으로 몬 것도 그렇고, 땡중생활한 것도 그렇고, 영 시원찮은 것도 적어놨더군요.
    백범일지가 일기가 아닌 일지고, 그렇다보니 기억에 의존해서 쓴 것이다 보니, 날짜관계나 사실관계가 틀린 것도 제법 됩니다.
    몇가지 흠결이 있다고 미화 날조가 심한 책이니, 미화와 왜곡이 절정에 이른 사람이니 하는 것은 어떤 프레임의 사관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하게 하네요.
  • 에른스트 2011/12/19 19:18 #

    이게 기사의 짤방입니다.
    http://pds24.egloos.com/pds/201111/15/64/d0075264_4ec1f9d32e43e.jpg

    공초록을 봐도 군인으로 알고 죽인게 아니고, 밥상을 먼저 차려줘서 화가 났다고 대답했습니다. (밥상을 먼저 받았다고 화가 난게 아니라, 재물을 훔쳤으니 강도 살인맞음)

    광복군... 사실 광복군은 테러단체가 아닙니다. 일본군과 교전한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D모 교수는 평범한 상인인 스치다를 무리하게 일본 계림장업단 밀정으로 몰려다가, 김완섭이 스치다의 신분때문에 소송이 걸려서 이기자 '슬그머니' 삭제합니다.

  • 에른스트 2011/12/19 19:19 #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7081300329119001&edtNo=45&printCount=1&publishDate=1997-08-13&officeId=00032&pageNo=19&printNo=16186&publishType=00010

    위대한 독립운동가에게 죽었다고 무리하게 밀정으로 모는 학자.

    http://www.history.go.kr/url.jsp?ID=NIKH.DB-jh_009r_0010_0050

    (5) [日本人 土田讓亮의 被殺事件과 犯人逮捕要求 件]
    문서번호 公文第20號
    발송일 1896년 3월 31일 (1896-03-31)

    계림장업단인가?

    http://www.history.go.kr/url.jsp?ID=NIKH.DB-jh_012r_0010_0090
    1. 현재의 정황
    계림장업단은 지난 1896년 5월 仁川에서 조직되어 그해 8월에 이르러 지부를 京城, 釜山, 元山에 설치하였음.



  • 에른스트 2011/12/19 19:23 #

    고종이 살려줬다는것도 거짓말입니다. 한성 ~ 인천간 전화연결은 1898년이었습니다.
    http://gall.dcinside.com/history/602044

    안악의 애국계몽운동을 했다가 감옥 간것도 실제로는 강도 사건으로 감옥간겁니다.

    http://e-gonghun.mpva.go.kr/portal/web/book/book_pdf_view.jsp?lm_sHisCode=PV_PG&lm_sBookCode=0001&lm_sItemCode=&lm_sSrchYear=&keyword=


    판결문 사료메타 상세조회


    판결년도는 1911년으로 맞추고, 1/2에 있다. (이미지 보기 기능이 있습니다)


    1911/07/22 안명근 등 18인 판결문 경성지방재판소


    1911/09/04 안명근 등 24인 판결문 경성공소원


    http://e-gonghun.mpva.go.kr/portal/web/book/book_xml_view.jsp?lm_sHisCode=PV_DJ&lm_sBookCode=A011&lm_sItemCode=&lm_sSrchYear=&keyword=


    독립운동사자료집 11 : 의열투쟁사자료집


    재판기록


    안명근(安明根) 33세 등 판결

    황해도 신천군 두나일소면(斗羅一所面) 청계동(淸溪洞) 1통 4호
    농업 해주읍 출생
    강도 및 강도미수

    안명근(安明根) 33세


    (우리가 잘 아는 이름도 있습니다. 황해도 안악군장경면(長庚面) 비석동(碑石洞) 1통 2호 학교교사황해도강령군(康翎) 출생
    강도미수 보안법 위반 김구(金龜) 36세)

  • 언젠가는 2011/12/20 00:01 #

    제가 읽은 저 책, '올바르게 풀어쓴 백범일지'에 관련내용을 사료와 비교하여 객관적으로 잘 나와 있습니다.
    말하신 고종의 전화 이야기도 나오죠.
    고종이 전화를 사용한 시기가 백범의 사형집행 연기된 시점부터 나중이라고,.
    하지만, 김구는 고종이 전화로 했다고 믿고 있었다고 나오죠.
    정보가 부족해서 그런 걸 거짓말이라고 치부할 수는 없겠죠.

    그런데, 에른스트님은 김구를 꽤나 싫어하시나봐요?
    우리 현대사에서 어떤 분을 존경하는지 궁금하네요.

  • 에른스트 2011/12/20 00:07 #

    존경하는 분은 없지만 그 '올바르게 풀어쓴 백범일지'저자가 바로 스치다가 계림장업단 밀정이라고 거짓말한 도진순입니다.
  • 에른스트 2011/12/20 00:13 #

    김구를 특별히 싫어하진 않지만 저 김구라는 사람이 엄청나게 미화된 사람입니다. 해방 이후 정적 암살,테러와도 큰 관련이 있습니다. 제가 관련 정보를 모아두고 있습니다. 김구 암살에 대한 비밀도 몇개 모아놨습니다.
  • 언젠가는 2011/12/20 09:15 #

    "존경하는 분은 없지만"으로 시작하는 답글에서 조중동의 양비론이 떠오르는군요.
    알려주신 여러 자료들의 집중적으로 배포하는 출처를 검색해보니 대부분 뉴라이트쪽에서 나온 것이네요. 항일독립운동을 부정하려는 대표적은 단체이지요.
    독립운동가중 제일 유명한 김구의 흠결을 침소붕대함으로써 독립운동가를 위인 목록에서 제거하려는 의도처럼 느껴집니다.
    일제강점기와 독립운동에 대한 개인적인 역사의식을 듣고 싶네요.
  • 에른스트 2011/12/20 10:27 #

    http://pds23.egloos.com/pds/201111/10/64/d0075264_4ebb849823a35.jpg

    (짤방)

    http://theme.archives.go.kr/next/indy/formCrimeSearch.do

    죄명검색란에서 '전체보기'를 클릭하기 바랍니다. 그러면 기타 죄명들도 모두 나옵니다. 오늘 새롭게 깨달은 사실들입니다.

    http://pds24.egloos.com/pds/201111/11/64/d0075264_4ebc97d78b484.jpg

    http://pds22.egloos.com/pds/201111/11/64/d0075264_4ebc9a4d5a24f.jpg

  • 에른스트 2011/12/20 10:28 #

    해방 이후 송진우,여운형,장덕수 암살 배후로 유력한 사람이 김구입니다. 제가 관련 자료도 모아놨습니다.
  • 언젠가는 2011/12/20 19:13 #

    김구 폄하하기의 노력이 대단하십니다.
    가지고 계신 다른 자료도 보여주세요.
  • gentlyrock 2011/12/18 20:29 # 답글

    김구하면 뭔가 하하허허 웃는 모습이 연상되었는데
    백범일지보고 그 엄청난 터프함에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ㅋ
  • 에른스트 2011/12/19 09:53 #

    그 책은 미화와 날조가 심한 책인데 강도 = 계몽운동으로 미화, 김립 암살 = 레닌이 준 돈 안 나눠준다고 이동휘 비서 살해. 게다가 광복군도 500명이 안되는데 국내 진공은 불가능했죠. 미화와 왜곡이 절정을 이룬 사람입니다.
  • 언젠가는 2011/12/19 18:50 #

    인자한 동네 할아버지같은 모습과는 영 딴 판이긴 하죠. ㅎㅎ
  • 뽀다아빠 네모 2011/12/20 09:06 # 답글

    제가 알던 것과 많은 것이 다르네요...

    전 너무 오래전에 책을 읽었나봐요....
  • 언젠가는 2011/12/20 09:16 #

    ㅎㅎ 그래도 뽀다아빠네모님은 오래전이라도 읽어셨군요.
    저는 이제서야 읽었답니다.
  • 2011/12/20 19:3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1/12/20 19:3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1/12/20 19:3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1/12/20 19:4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1/12/20 19:4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1/12/20 19:4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1/12/20 19:4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1/12/20 19:4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1/12/20 19:5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1/12/20 19:5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에른스트 2011/12/20 22:18 #

    제가 디카로 찍은게 한국독립당 편인데, 송진우와 여운형,장덕수 암살과 김구 암살에 대한게 나와있습니다. 세로쓰기에 필기체입니다.
  • 언젠가는 2011/12/21 00:17 #

    중앙, 뉴데일리, 독립신문 등 객관성이 떨어지는 매체들이라 신빙성이 떨어지네요.
    특히 독립신문은 대표적 친일신문으로, 기사 내용도 발로 뛴 취재라기 보다는 지금의 조중동처럼 일본 경찰의 발표 내용 받아 적었지요.
    신빙성있는 자료로 보강해주세요.
  • 에른스트 2011/12/21 11:50 #

    죄송합니다만 치하포 사건은 1896년에 일어났는데 그 당시 조선의 주권은 일본에 있지 않았습니다. 조선의 법부가 수사한겁니다.

    저 이화장 문서, 유어만 회담록은 김구와 유어만이 회담한걸 유어만이 영문으로 기록하여 이승만에게 줬습니다. 이승만이 그걸 이화장에 보관해서 2000년에 공개한겁니다. 보수 성향의 언론에서만 공개했는데, 진보나 다른 언론들은 그걸 의도적으로 공개안한겁니다. http://blog.daum.net/morukhan/12031499

    저 레베데프 비망록은 김국후 기자가 직접 레베데프를 만나서 얻은 겁니다. '평양의 소련군정'에도 나와있죠.
  • 언젠가는 2011/12/22 21:35 #

    마지막 링크의 url 잘 읽었습니다.
    백범이 모든 면으로 완전체임을 믿는 것은 아니고, 독립운동에 세운 큰 공에 비해 과는 상대적으로 보여 집니다.
    친일청산도 아직 못 했고, 친일파 조사도 제대로 못했는데, 독립운동가는 너무 탈탈 털리는 것이 안타깝기는 합니다.
  • 2011/12/22 22:0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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