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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준의 애자일 강의 내 일상

애자일 전도사로 잘 알려진 김창준의 강의가 회사에서 한다기에 냉큼 신청하고 들었다.

사진으로만 본 상태고, 실제 모습을 처음 봤다.
뭐 사진 그대로, 긴 머리와 캐주얼복장이 구루의 느낌이 풍기더군.

유티때 시작하여 현재까지 하고 있는 삼색모임의 그 삼색볼펜학습법도 김창준의 애자일 블로그에서 처음 보고 따라 해 본 것이다.

아마 애자일이란 용어도 그 때 처음 들었던 것 같았다.
비슷한 프로젝트를 반복하면서도, 왜 항상 문제가 발생하고, 산으로 가는 현상이 발생하는지에 대해 기존 방법론이 못 하는 것을 애자일이 만능으로 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그 애자일을 적용한 실제 프로젝트를 해 보고 싶었는데, 아직까지 해보지 못하고 있다가, 지금 프로젝트에 처음 해 보고 있다.

아주 좋은 교육이었다.
간만에 나에게 뭔가 동기가 생기게끔 해 줬던 교육이었다. 

강의에서 생각나는 것.

1. 의도적인 수련을 하라. 
실력향상을 위한 수련시간만이 전문성을 늘린다. 
전문적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자기 실수를 잘 인식한다. 그래서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나도 이제 부터 내가 저지른 실수를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2. 실력 향상을 위한 간단한 툴들을 직접 만들어 보라. 

3. 다른 사람을 코칭할 때, 문제 해결을 위한 바람직한 첫 질문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해 봤나가 좋다는 것. 
그럼으로써 상대방은 어떤 사고를 하여 이 상태까지 흘렀는지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4. 의지력에 영향을 미치는 글루코즈, 글리세믹인덱스. 
의지력은 뇌에 글루코즈라는 물질 공급이 떨어지면 같이 떨어진단다. 
그래서 심리학에서 연구한 사례로 다른 나라의 가석방 심사하는 판사의 가석방 기각률이 식사전에 높았다가, 식사후 떨어진단고 한다.  
의지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머리쓰기 싫어, 일단 기각부터 하고 본다는 것이다.
과자같은 것이 글루코즈는 높은데, 글리세믹인덱스가 낮아 의지력이 빨리 상승하는데, 그 후 빠른 시간후 원 상태보다 더 낮은 레벨로 떨어진다고 한다 한다. 그래서 과자 많이 먹는 아이들이 더 짜증이 많나 보다.

두시간 강의 동안 몰입하여, 강의 다 끝나고, 강사가 나갈 때에야 이런 좋은 강의를 직접 들었다는 것을, 사진이라도 남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미 늦어, 사진도 못 찍었다..


- 유일하게 찍은 게, 강사도 안나온 프로젝트 화면

용어나, 책으로 본 것이 크게 효과가 없는 것이, 해야겠다는 생각은 들어지만, 그게 행동으로까지 이어지지 않는 것인데, 이번 강의는 행동으로의 연결을 방해하는 귀차니즘도 극복이 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내가 남의 말을 곧이 곧대로 듣는 편이 아니라, 인터넷 검색으로 검증에 들어갔다.
특히 강의중 많이 나온 글리세믹인덱스(GI).
그게 과연 사실인지...
글리세믹인덱스는 주로 다이어트나 근력 키우는 헬스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인 듯 했다.
글리세믹인덱스가 높은 식품은 몸에서 바로 에너지로 바뀌는 대신 빨리 소멸한다는 말을 맞았다.
그런데, 글리세믹인덱스와 의지력과의 상관관계가 검증된 것인지 검색하는데, 이건 아직 못 찾았다.
-> 김창준님이 직접 덧글로 알려주셔서, 근거를 찾았음.


덧글

  • 김창준 2011/11/21 10:28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김창준입니다. 제 강의가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후기에서 오타가 있는 듯 하여 말씀드릴 것이 있네요.

    글리코즈 => 글루코즈

    글루코즈와 의지력의 상관 관계에 대해서는 우선 논문을 검색하면 많이 찾을 수 있는데, glucose level, self-control, willpower 등의 단어를 쓰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http://scholar.google.com/scholar?hl=en&q=glucose%20level%20willpower

    글레세믹 인덱스의 몸의 에너지 관련해서는 짐 로허의 책이 상세합니다.

    http://www.yes24.com/24/goods/1388034?scode=032&OzSrank=1

    간단하게는 그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쓴 기사를 참고하셔도 좋고요.
  • 언젠가는 2011/11/21 10:58 #

    앗, 누추한 제 블로그에 직접 덧글도 달아주시다니 영광입니다.
    그리고, 저의 의심병에 직접 논문까지 알려주셔서 감사하고, 한편으로 부끄럽습니다..
    좋은 강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책쟁이 2011/11/21 11:01 # 삭제 답글

    강사분이 직접 댓글도 달아주시니 좋네. 요즘 강의 열심히 들으러 다니나 보네. ㅎㅎ
  • 언젠가는 2011/11/21 20:47 #

    ㅎㅎ 좋은 강의가 흔치 않기에 기회될때마다 빼놓지 않고 들으려 하지요..
  • alex 2011/11/21 11:38 # 삭제 답글

    오.. 애자일 적용중? 후기 공유 기대하겠음.ㅎㅎ
  • 언젠가는 2011/11/21 20:48 #

    첫 애자일이지. 많은 경험을 쌓아 애자일의 전문가가 되겠음. ㅋㅋ
  • 뽀다아빠 네모 2011/11/21 13:41 # 답글

    좋은 강의 들었네요. ^^

    마지막 4번째가 가장 재밌네요. 판사들 얘기가 사실일까요?

  • 언젠가는 2011/11/21 20:49 #

    네. 사실일거예요.
    덧글로 알려주신바대로,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말씀하시는 분이라서요.
  • 김창준 2011/11/21 22:42 # 삭제

    논문으로 발표된 내용입니다. http://www.pnas.org/content/108/17/6889 참고하세요.
  • 잉여토기 2011/11/22 00:18 # 삭제 답글

    행동으로 연결까지의 그 장벽까지도 깨다니
    정말 좋은 강의였군요.
    저도 틀린 거 크게 표시하며
    의도적인 수련법으로 공부해야겠네요.
  • 언젠가는 2011/11/22 21:51 #

    예. 그냥 시간만 쓰는 수련이 아닌, 향상을 위한 의도적인 수련을 해야겠더라구요..
  • 곽인수 2012/10/01 18:19 # 삭제 답글

    창준아 개그맨 창준은 니가 진정한 창준이라는 너의 주장을 내가 들었다.너는 다음 총선에 함께하게 될것이다.하느님과 그의 신 혜래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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