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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모흥황토마을 메뚜기잡기 체험행사 우리나라

회사 동호회의 10월 여행지가 경북 의성군에 있는 모흥 황토 마을.

의성은 나의 첫 차 록스타를 사기 위해 가 본 곳이다.
2001년도에 갔었으니, 벌써 11년이 넘었구나.
의성의 지역 유지의 자제였던 같은 회사 동료 배완직씨와 같이 갔었다. 
그때 거기서 안동찜닭을 처음 먹은 기억도 난다. 처음 가본 장소에서 처음 먹어본 닭요리 꽤나 맛있었다.
그리고 나서 1년 정도 지나니, 서울에 안동찜닭이 상륙하더군.
음식도 유행이라, 그 많던 찜닭 식당들도 다 사라졌는데 요새는 보이지가 않는군.
조개구이집, 안동찜닭, 매운불닭 등 한창 유행했던 종목들인데 다 지난 유행이었군.

서울에서 경북 의성은 꽤나 먼 곳이긴 했다.
아침 7시에 서울에서 전세버스를 타고, 3시간반을 달려 의성 모흥 마을에 도착했다.

- 이번 여행의 목적지 모흥황토마을.
노랗게 익은 벼이삭이 정말 가을임을 실감케 해주더군.

- 탑승체험용 경운기가 도열해 있고, 사람들은 행사장으로 걸어가는 중.

- 오늘의 주제, 의성모흥황토마을 메뚜기 잡기 및 황토체험 행사
- 행사 참가자용 명찰과 메뚜기 집어넣을 망을 받았다.
군인이 행사보조를 하고 있기에 의성군에서 대민지원으로 군대에 대민지원한 병력인 줄 알았는데, 부대 마크를 보니 5사단이었다.
내가 있었던 연천에 자리 잡고 있는 부대니까, 군청에서 보낸 군인이 아닌 것이더군.  
휴가를 나와 마을 행사를 도와주고 있는 훌륭한 군인이더군.

- 허수아비와 메뚜기 잡고 있는 사람들.
- 나도 딸내미 손을 잡고, 메뚜기 사냥 시작.

- 메뚜기 발견하여 잡기.  메뚜기가 꽤나 많더군.

- 한 30여분 잡은 50여마리의 메뚜기.

- 어느 식구가 메뚜기 많이 잡았나 품평회.  나는 7등.


- 노란 들녁은 마음을 푸근하게 하는 뭔가가 있다.



- 아이들은 소인형이 등장하자, 죄다 모여 들었다.  
저 인형을 쓴 사람을 마을의 청년회장의 보이는 60대초반의 아저씨.


- 애들에게 인기많은 거북이 인형.  이 인형도 마찬가지 60대초반의 아저씨.




- 점심은 맛있는 비빔밥.

- 맛있는 점심 식사중.  
행사 참가자 200여명의 식사를 60~70대의 마을 주민들이 다 준비했을 텐데, 고생이 꽤 많았을 것 같다.

- 디딤방아 체험 행사와 멧돌로 두부만들기 체험도 있고.

- 멧돌로 간 콩으로 두부를 만드는 중.  
두부를 직접 만드는 것을 나도 이제서야 처음 봤다.
만든 두부는 즉석에서 시식도 했다.   
시식인데 꽤나 많은 양을 준비하여 두부만으로도 배를 채울 수 있을 정도였다.

- 경운기 탑승 체험도 있다.  

- 10여대의 경운기가 행진하는 모습을 보니, 흡사 농민시위대 상경투쟁하는 듯한 모습이다.


- 경운기에 내려 들판 걷기 중.
- 황토 찰흙으로 찰흙공예 만들기.

저 행사용 찰흙을 만들기 위해 6~70대의 동네 주민들이 뒷산 올라가 흙을 캐서 체에 걸러 고운 황토만을 추출하여, 물을 부어 이기고 하여 준비했다고 하니, 많은 정성이 느껴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준비된 행사, 조성지 관람.
조성지가 1950년대 만든 저수지로 경북에서 제일 경관이 멋진 저수지라고 한다.

- 조성지.


- 조성지에 대해 설명을 하시는 마을의 행사 진행 요원.  이분이 아까 소인형 탈을 썼던 분이던가?



- 행사를 마치고, 참가객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시는 행사위원장 최진팔.  참 따뜻하고 멋지신 분이다.

농촌이라 마을에 젊은 사람이 없어서 혹시 활기찬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이 있어서 그런가, 행사 진행하는 동안 힘들만도 할텐데, 전혀 그러한 점  없이 참가객들에게 따뜻하고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덧글

  • 뽀다아빠 네모 2011/10/17 11:09 # 답글

    회사에 좋은 동호회도 있군요. 부럽...^^

    멀리 가졌지만, 참 좋은 경험 하셨네요. 아이들에게도 아주 좋은 경험일 듯...
  • 언젠가는 2011/10/24 19:31 #

    네. 이 동호회가 회사 생활에 아마 가장 큰 즐거움을 주는 게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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