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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읍성 우리나라


5월 부처님오신날의 징검다리연휴를 맞아 여행간 곳 고창.

고창으로 정한 사람은 아내.
몇주전 순천으로 역사탐방을 다녀오더니, 갑자기 역사에 관심이 생겼는지 유홍준의 나의문화유산답사기를 빌려 보고, 고창으로 여행을 가자는 거였다.
전라도는 멀고, 더울텐데 하며 투덜거렸지만 나의 투덜은 무시되고, 결국 고창으로 강행됐다.

집에서 고창까지는 세시간에 걸쳐 갔다.

고창읍내에 도착하여 점심을 무엇으로 먹을까 하다가, 아무래도 이제까지의 경험상 공문원들이 주로 가는 식당이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 군청근처의 식당을 찾아봤다.  
헌데 휴일이라 공무원상대로 영업하는 식당들도 대부분 문을 닫은 상태.
그래도 군청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 식사는 김치찌게와 된장찌게.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



고창읍내에 읍성과 판소리박물관,미술관들이 다 모여있었다.
제법 관광하기 좋게 가꾸어져 있었다.



- 읍성도 읍내에 바로 있고..

- 판소리 박물관도 바로 앞에 있다.


요즘 딸내미가 경기도 국악당에서 유아대상 판소리교실이라는 곳에 다니고 있어, 판소리박물관에 들렀다.
박물관 입장료는 성인 800원

18세기 판소리 이론가로 판리소를 정리하였고, 후원가였던 신재효 생가와 함께 있었다.
동편제,서편제, 명창들의 계보들을 잘 소개되어있었다.

박물관에 오기전까지 판소리가 아주 오래된 것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역사가 길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18세기 신재효가 호남소리들을 정리하면서부터가 판소리의 시작이더군.


- 체험실에서 비디오로 방영되는 것을 보며 직접 해 볼 수 있다.

- 판소리 각각을 헤드폰을 끼고 들어볼 수 있는데, 딸내미는 직접 따라 불러보는군.



판소리 박물관을 나와서 바로 읍성에 들어갔다.
입장료 성인 1,000원.
고창읍성이 원래 성곽과 터만 남아있었는데, 1970년대에 복원이 되었다고 한다.
예전에 가봤던 순천의 낙안읍성은 지역민들이 거주하는 성인데 반해, 이 고창읍성을 산성개념이어서 지방관청들만 모여있있던 성이라 하더군.  그래서 복원된 건물들도 객사, 동헌, 향청등이다.

일기예보상으로도 초여름의 더위가 있을 거라고 했는데, 정말 땡볕이었다.

- 성곽위로 걸어 다닐 수 있는데, 소담스런 풍경이 눈을 편안하게 했다.


- 성곽 밑으로 붉게 핀 철쭉도 화사하다.
그래서 삼각대를 펴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 성곽 뒷부분과 그 둘레길도 길이 참 예쁘다.


한낮의 땡볕만 아니었으면, 훨씬 더 좋았을텐데, 더위에 쥐약인 체질탓에 제 멋을 다 감상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덧글

  • 정암 2011/05/14 08:29 # 삭제 답글

    고창을 자주 가는 편인데도 무슨일인지 읍성은 다녀올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보고 갑니다
  • 언젠가는 2011/05/14 10:25 #

    고창을 자주 가신다니, 주변 풍경을 많이 보시겠네요?
    아늑한 느낌이 좋은 곳이죠..
  • 뽀다아빠 네모 2011/05/16 09:04 # 답글

    예전에 고창 읍성을 멀리서만 보고 돌아온 적이 있습니다...이렇게 보니 참 멋있네요 ^^
  • 언젠가는 2011/05/16 21:12 #

    멀리서만 보셨군요.. 바쁘셨나 보네요.
    생각해보니 한낮보다는 저녁때가 오히려 더 운치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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