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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의 명소 덤블링장 우리나라


- 몇달전 동네 탐험을 하다가 발견한 덤블링장.


트렘폴린에서 방방 뛰어 놓는 것을 싫어하는 애들은 아마 없을 것이다.
내 딸내미도 무척이나 좋아한다.

집에서 가까이 있는 곳이라, 자전거 뒤에 딸내미를 태우고 덤블링장으로 갔다.
저녁식사 시간이라 그리 사람은 많지 않았다.

이용요금은 30분에 1000원.  
덤블링장 내 파는 음료수는 단일품목으로 슬러시 한잔 300원.

주인아저씨 인상이 아주 좋다.  
남자나이 40이 넘으면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말처럼, 선한 인상만큼이나 마음씨도 좋아보인다.
소위 말하는 코 묻은 돈으로 장사하는 업종임에도, 돈 버는것 보다 애들 노는 모습 보기를 좋아하는 듯 해 보였다.

노래방도 아닌데 보너스 시간 막 퍼주어, 저녁시간 사람 별로 없다고, 30분 요금내고 무려 1시간 반을 이용했다.

- 비닐하우스로 되어 있고.

- 총 7개의 트렘폴린으로 구성되어 있어, 제법 넓직하다.


- 출입구와 휴기장소.  오락기도 있고, 정수기도 있다.

- 입실한 딸내미는 급흥분하여,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 사진 포즈 취해보라고 하니, 항상 장난스런 자세만 취하는 딸내미.

모든 부모들이 그러하듯 딸내미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모습 보는게 제일 행복하다.


덤블장에 앉아 아이들 노는 모습보니, 내 어렸을 때 기억이 떠오르더군.
처음 덤블링을 타고 놀았던 게, 서울로 전학왔던 초등학교 5학년시절.

그때 학교 앞에는 덤블링장이 있었다.  
기억이 맞다면 30분에 100원 했었던 것 같았다. 
용돈의 제약으로 그 재미있는 덤블장도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밖에는 못 했었던 것 같다.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있으면, 시간이 왜 그리도 빨리 흐르던지..

면목동에 동서울이라고 하여 롯데월드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것도 있어서, 호주머니에 돈 있으면 동생과 함께 동서울에 가, 덤블링을 타기도 했었다.  아마 요금이 천원정도로 고가이긴 했지만, 한번 입장하면 나올때까지 시간제한은 없었었다.
하지만 재입장은 안되기에, 오줌마련운 것까지 참아가며 오전내내 놀곤 했었다.
그렇게 몇시간을 타고 지상에 내려오면, 아직도 땅이 방방 흔들리는 듯한 느낌도 남아있곤 했었다.

마음은 아직도 6학년이고, 지금도 저 덤블장 위에서 방방 뛰며 놀고 싶은데 어느덧 중년이 되었군.





덧글

  • 뽀다아빠 네모 2011/04/05 09:06 # 답글

    저도 어릴 때, 저곳에서 많이 놀았지요...참 재밌었는데....^^
  • 언젠가는 2011/04/05 09:43 #

    예.. 저도 아직까지는 저런 곳이 남아있는지 잘 몰랐어요.
    요즘엔 공터가 별로 없잖아요..
  • 책쟁이 2011/04/06 06:54 # 삭제 답글

    나이들어도 철들지 못하고 방방 뛰어노시는 어르신들 많다. 나는 예전에 저기 위에 뛰어 놀다가 밖으로 떨어진 기억도 있네 그려. 안 좋은 기억이지. 예전에는 안전망도 안 치고 영업하는 사람들 있었거덩. = =
  • 언젠가는 2011/04/08 23:06 #

    ㅎㅎ 거기서 떨어져 봤다니 아찔했겠네요
  • 등산동반자 2011/04/06 21:01 # 삭제 답글

    ㅋ 여긴 우리 아들도 애용하는 곳이야..일명 방방이라고 하지..ㅋㅋ모글스키를 배워볼까 할 때 이걸로 연습을 하더군..난 한번도 못해본 것 같은데..이쪽으로도 잘 넘어오는군 그래..
  • 언젠가는 2011/04/08 23:08 # 답글

    아 원래 알고 계셨던 장소였군요..
    죽점도 저의 탐험반경내니까 잘 돌아다니고 있죠. ㅎㅎ
  • CHOO 2012/08/29 21:37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덤블링을...찾아헤매이다가 포스팅보고 위치가 궁금해서 댓글남겨요~
    지도에 중앙하이츠 건너편 개인주택단지의 차로변쪽에 위치한건가요?

    1년이 조금 넘은 포스팅인데 꼭 남아있었으먼 좋겠어요 ㅠㅠ
  • 언젠가는 2012/08/29 22:44 #

    네. 중앙하이츠 건너편이고, 계속 영업중이예요.
    횡단보도 건너 빌라단지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애들 뛰는 소리가 들려 찾기 쉬울 거예요.
  • choo 2012/09/02 17:51 # 삭제 답글

    ㅠㅠ 힝.....왔는데 없어졌대요
  • 언젠가는 2012/09/03 09:51 #

    아니, 지난달에도 가서 이용했었는데, 그 사이 없어졌나보네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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