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동안은 그냥 동네 뒷산 불곡산만 오르다가, 지난주 광교산을 시작으로 활동범위를 넓혔다.
산행동무는 경률씨.
영장산은 불곡산과 마찬가지로 성남과 광주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경률씨와 오리역에서 만나 이매역으로 가, 이매역에서부터 오르기로 했다.

- 일요일 봄 아침, 한가롭다.

- 산에 오르기 전 채비하는 경률씨.

- 이곳이 이매역, 성남아트센터 언덕인 출발장소.

- 가까운 봉우리가 종자봉.

- 작년 태풍의 영향으로 산 곳곳에 뿌리뽑히거나 넘어갈 듯한 나무들이 많이 보였다.

- 저곳이 종자봉. 아직 파릇한 싹이 나오기 전이라 산 자체는 황량하다.

- 1시간 반정도 걸어가 도착한 영장산 정상.

- 산 정상에 이렇게 막걸리 파는 곳이 있어, 한잔에 2천원하는 막걸리 한사발 먹었다.
저 거 먹고 나니, 만취상태가 되어 땅이 흔들리더군.
지난 겨울이 많이 추웠다.
그래서, 등산에 굶주린 사람들이 많았나 보다.
날이 따뜻해지니, 등산객이 꽤 많았다.
복장도 에베레스트라도 올라갈 차림으로 무장한 사람들이고, 나처럼 그냥 동네뒷산 산보 차림은 없었다.

- 오늘의 총 등산경로. 2시간 15분 동안 4마일정도되니까 8km정도 걸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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