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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탐험 - 죽전 단국대 내 일상

취미 동네탐험.

어릴때 섬에 살았을 때, 섬 곳곳을 탐험했다.  
그때 당시 읽었던 보물섬, 로빈스크로소의 모험처럼 그 섬에도 비슷한 장소가 있을 거라 여기고 그곳을 찾으러 싸돌아 다녔던 듯 싶다.

서울로 올라와 장안동에 살기 시작한 5학년시절, 집에서 종로1가 교보문고까지 한 두어시간가량을 걸어가며 서울이 어떻게 생겼나 탐험을 했었다.  
교보문고, 종로서적, 종로의 노점들, 세운상가, 청계천시장, 황학동 중고시장이 쭉 이어진 그 길은 항상 재미있었다.

이런 성향은 군대에서도 이어져, 남들은 별로 안 좋아하는 야외훈련을 무척이나 좋아했다. 
다행히 훈련많기로 소문난 예비사단의 포병대대라, 1년의 1/3 가까이를 낯선 지역에서 텐트와 박스카에서 지냈었고, 다른 고통스런 기억들을 상쇄시켜줄만 했었다.

삼성동에서 회사생활을 할 때는 코엑스라는 아주 재미있는 장소가 바로 옆이라, 저녁식사 시간이면 코엑스몰 배회하는 것을 즐겨, 코엑스몰 곳곳을 돌아다녔었다.

구미동으로 이사온지 이제 3년이 되었는데, 아직 이 동네를 그리 많이 돌아다니지 못했다.
봄날씨처럼 풀린 김에, 간만에 동네 탐험을 했다.
주로 가던 불곡산코스를 제외하여, 가까이 있는 단국대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 단국대앞 도착.  서울시내의 대학입구만큼 아직 번화한 것 같지는 않지만, 상가들이 늘어난다.

-분당을 지나는 광역버스의 종점이 대부분 단국대라, 교내에 광역버스가 쉬고 있군.



- 학교 올라가는 길.  산을 깎아 만든 학교라, 제법 경사가 있다.  예전 남산에 있는 학교 다니던 때가 생각난다.

- 학교 정상쯤에 올라오니, 밑의 학교건물은 제법 멀게 느껴진다.

- 학교 맨 위는 운동장이 있군.

- 학교 뒷산(이름은 모르겠다) 등산로.  능선을 따로 길이 나 있다.


- 완만한 경사를 따로 한 20여분 올라가니, 벌써 언덕 정상.

- 단국대 언덕 너머엔 이렇게 천주교 공원묘지가 있더군.  설 연휴가 끝난터라 사람은 없었다.


- 예봉산에 있는 천주교 묘지만큼이나 이곳도 경관이 괜찮군.


다 올라왔으니, 이제 다시 내려간다.

- 죽전야외음악, 하늘밭, 정상을 가리키는 표지판.


- 내리막길도 완만한 오솔길.

- 내려온 길로 오니, 단국대 후문쪽에 있는 마을이 나온다.



- 동네는 용인시 마북동.  매우 한적하다.

보통 대학은 정문보다는 후문이 더 북적북적대던데, 이 마을도 점차 그러해지겠지..


후문으로 들어와, 다시 집으로 향한다.

- 내가 타고 다니던 102번 버스가 있군.  



- 오늘의 총 산책 경로.  6.92마일, 천칼로리 소모했군.



덧글

  • 뽀다아빠 네모 2011/02/11 11:48 # 답글

    섬에서 살았었군요...바다는 정말 많이 보고 자랐었겠네여....^^

    저도 제가 살고있는 안양 구석 구석을 한번 쭉 돌아댕겨봐야겠어요^^
  • 언젠가는 2011/02/11 23:02 #

    예.. 섬에서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아직까지 바다에 대한 동경이 남들보다 좀 덜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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