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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있는 와우정사 우리나라

설연휴 마지막 공휴일이었던 일요일.
긴연휴에 비해 별로 활동적인 일은 없었기에 몸이 근질근질했다.

어디 놀러가기도 겁이 나는 것은, 혹시라도 막바지 귀경 교통 정체에 걸리지나 않을까하는 점.

유성호씨가 갔다 왔다는 와우정사에 가보기로 했다.
위치는 용인에 있어,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와우정사라는 이름이 입에는 매우 익숙한데, 무슨 절인지는 전혀 감이 없었다.
한자뜻 그대로라는 '누운 소'라는 사찰이라는 것인데, 대체 그게 왜 와우일까 궁금하여 검색해 봤다.
부처의 본명, 고타마 싯다르타 에서 고타마의 뜻이 소라는 의미라더군.
누운 부처, 즉 와불을 가리키는 뜻으로 와우를 사용한 것이라는군.

눈비가 올 것 같은 우중충한 날씨에 아내는 팔다리가 쑤셔 안간다고 하여, 딸내미만을 데리고 출발했다.
집에서 와우정사까지 40분 걸렸다.


- 입구에 들어서자 보이는 부처 두상.  높이가 8미터.

- 고목에 아기자기하게 동자승 인형들이 올려져 있어, 꼭 크리스마트 트리같다.



- 경내에 있는 석탑.  그런데 모습이 낯이 익지 않다.  뭔가 이국적이다. 
탑에 씌인 돌들은 세계 각국 성지에서 가져온 돌들이라고 하는군.

- 통일의 종.  서울올림픽 개회식에 씌인 종이라는군.  이 절의 창건목적이 통일이라고 한다. 

- 대웅전.  70년대에 세워진 절인데, 이 대웅전은 그나마도 제일 나중에 세워졌나 보다.

- 설명이 없어 무언지 잘 모르겠지만, 고등학교 국사책 표지였던 반가사유상을 크게 만든 듯 하다.

- 연화산에 위치한 와우정사.  산으로 둘러쌓인 아늑한 경치가 좋다.

- 같이 간 딸내미는, 제설도구에 더 관심이 많다.

- 열반에 드는 부처상.

- 열반상에서 다른 사람이 삼배하는 것을 본 딸내미가 자기가 하겠다고 하여 삼배하는 모습.


- 위쪽으로 올라가는 돌탑들이 있다.


- 방문객들이 직접 쌓은 돌탑들도 보이고,.

- 이국적이면서도 내게는 익숙한 모양의 불상이서 설명을 보니, 태국 왕실에서 보내온 불상이라고 하는군.

- 태국에서 보낸 불상뒤 불전에 있는 고행하는 부처상.  옥으로 만든 것이라고 하는군.


- 이 부처상도 국사교과서에서 많이 봤던 것 같은데, 최근에 만든 것 같아 보인다.


다른 유명사찰에 비해서는 크다고는 볼 수 없지만, 이 사찰이 주는 느낌은 많이 달랐다.
외국인 관광객(태국으로 추정됨)도 많았고, 태국어로 된 안내판도 많아, 태국에서 많이 관광오는 사찰인 듯 했다.

예전 구인사에 처음 가 봤을 때의 생경함같은 느낌이 있었다.
뒤늦게 알고 보니, 구인사가 조계종이 아닌 천태종이었던 것처럼 와우정사도 조계종이 아닌 열반종이었다.


덧글

  • 뽀다아빠 네모 2011/02/07 14:01 # 답글

    와우정사, 아주 낮익을 풍경이 많이 보이네요....아쉽지만, 아직까지 사진으로만 보던...풍경입니다.^^

    한본 꼭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 언젠가는 2011/02/09 07:53 #

    여행전문가 뽀다아빠님도 안 가본 곳이 있었군요.. ㅎㅎ
  • 붉은울림 2011/02/08 09:22 # 답글

    우와.. 재미있으셨겠어요!
  • 언젠가는 2011/02/09 07:54 #

    ㅎㅎ 재미라기보라는 차분히 걸으면서 생각할 수 있는 곳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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