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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간자에 후방감지기를 직접 설치해 보다 DIY

후방감지기 없을 때만 해도, 무슨 후방감지기가 필요하냐 했었는데, 문명의 이기를 한번 맛보고 나니, 그 편리함을 떨치기 힘들더군.
게다가, 아내가 앞으로 여러군데 긁고 다닐 차여서, 괜히 남의 차 긁지 않는데도 도움이 되기에 후방감지기를 달기로 했다.

카니발때 한번 고생해본 경험이 있어서, 그냥 장착점에 맡길가 고민좀 해봤는데, 공임비가 아깝긴 했다.
그래서 이번에도 DIY에 도전.
그래도 카니발때 한번 해 봤으니, 잘하지 않겠느냐는  괜한 자신감도 좀 있긴 했다.

4채널짜리를 인터넷에서 18,000원 주고 샀다.


- 가장 많은 팔린 제품으로 되어 있는 걸로 골랐다.
- 이거는 홀쏘도 같이 들어있더군.


이번엔 나도 남들처럼 멋진 설치기를 써보기로 하고, 처음부터 사진을 찍어봤다.

- 트렁크에 설명서와 제품을 놓고, 설치 준비

- 드릴에 홀쏘를 장착

- 범퍼에 구멍을 뚫었다.  그러나 이런 제길..  내부에 플라스틱이막이 있는데, 그게 두께때문인지 홀쏘로 안 뚫렸다.

- 차 밑으로 들어가 확인해봤다.  저렇게 격자로 구성되어 있었군.  

- 드릴비트로 갈아끼우고, 구멍을 냈다.

- 이렇게 해서 네개의 센서를 범퍼에 넣는 것까지 걸린 시간 1시간. 

이제 저 센서선을 후미등쪽으로 해서 컨트롤러에 연결해야 한다.

- 좌측 후미등 커버를 열어봤다.  저것만 열어서는 안되겠더군.

- 부직포처럼 생긴것도 확 잡아 재꼈다.  후미등을 탈거하기 위해선 4개의 너트를 풀어야 했다.


- 후미등 탈거.  후미등을 뺀 이유는 저 아래 틈으로 센서선을 빼고, 컨트롤러 전원선을 연결하기 위함이다.

- 센서선은 플라스틱 막대기를 범퍼 틈으로 내려, 그 막대기에 센서를 묶어 끌어 올렸다.

- 이제 전원은 후미등의 흰색선을 +로 검은색은 -로 연결.

- 전원선과 센서선, 디스플레이창을 연결하고 시험.  이상 무.

- 정식으로 전원선 연결.  전선 중간피복을 벗겨 브릿지했다.


- 컨트롤러는 트렁크 바닥에 붙였다.


이제 디스플레이선을 운전석까지 끌고 와야 하는 일이 남았다.
이게 큰 시련이었다.
선을 어떻게 끌고 와야 하지?  하며 왔다갔다 하면서 차의 구조를 살폈다.
트렁크에 장착된 CD체인저의 배선을 따라가기로 했다.


- 선을 뒷자석 밑으로 집어넣었다.

그런데 차안에서 선을 어떻게 가져올지를 몰랐다.
여기살펴보고, 저기 살펴봐도, 감이 오질 않더군.
이미 되돌아갈 수 없는 다리를 건넌 상태라 난감했다.
이거 그냥 장착점에 맡길껄 하는 후회도 들고..

일단 선을 차 안으로 가져오려면 뒷자석을 들어내야 할 것 같았다.
그런데 어떻게 분리하는 지 몰랐다.  무슨 나사도 안보이고..
힘으로 들어올렸다.  
큰 힘을 가하니, 뚝하는 소리가 들리며 뒷자석이 들어올려졌다.
이제 희망이 보였다.

- 뒷자석 분리하여, 트렁크에 집어넣은 선을 잡아당겼다. 
 그 다음 좌석 옆에 있는 플라스틱 쪼가리를 역시 힘으로 들어올려, 그 속으로 선을 집어넣었다.





- 운전석도 마찬가지 힘을 쓰는 방법으로 플라스틱쪼가리 들어올려 그 속에 선 삽입.

- 그다음, A필러도 힘으로 잡아댕겨 뜯은 다음, 그 속에 선 집어넣었다.

- A필러를 통과한 선을 차 지붕속으로 쑤셔넣고,

- 마침내 룸미러 위에 장착 완료.




총 작업시간 2시간 30분.
그 중 1시간은, 구멍 뚫는 소요
그리고 1시간은 선을 연결하는데, 차 구조 파악하느라 이리저리 삽질하는데 사용.


저거 다느라, 뜯은 게 한두개 아니었다.
다시 한번 장착점의 공임료가 바가지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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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xwings 2010/04/25 10:04 # 답글

    으으...대공사군요. 직장후배 녀석의 감지기 DIY가 계획되어 있는데..저정도면 못할것 같네요.
  • 언젠가는 2010/04/27 08:17 #

    뭐 잘 하는 사람에게는 쉬운 일일 수도 있겠죠.
    그런데 다른 일도 마찬가지겠지만, 원래 남이 하면 쉬워 보이긴 하죠..
  • yemundang 2010/04/26 01:04 # 삭제 답글

    역시 대단하세요. 선 잘못 건드렸다가, 다른 센서 에러나면 골치아파요.
    이전에 아부지 차에 도난방지기 설치하다가 다른 센서에 이상이 생겨서 세게 고생한 적 있어요.
    조심하세요. ^^
  • 언젠가는 2010/04/27 08:16 #

    네.. 하다가 괜히 일 벌였다는 생각에 아차 싶긴 하더더라구요. ㅎㅎ
  • 라이언 2010/04/30 00:13 # 삭제 답글

    와우 대단하십니다...진짜 댓글 안다는 성격인데 ㅋㅋㅋ
  • 언젠가는 2010/05/03 08:47 #

    고수라면 쉽게 했을텐데, 하수라서 좀 힘들게 했지요. ㅎㅎ
  • 장현수 2010/04/30 02:56 # 삭제 답글

    전...달다가........카센타 갔습니다..

    전선 끊어 먹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언젠가는 2010/05/03 08:47 #

    많이 안타까워겠어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결국 카센터로 가셨으니..
  • 알라딘 2010/04/30 07:14 # 삭제 답글

    대단한 도전이십니다. 전 설치시도하다가 그냥 말았는데. .^^
  • 언젠가는 2010/05/03 08:48 #

    되돌아 올 수 없는 강을 건너서 그렇죠.. 그래도 도전해볼 만한 일이죠.
  • 윤석원 2010/04/30 16:53 # 삭제 답글

    그냥 새차 사는게 나을듯^^ㅋㅋㅋㅋ
  • 언젠가는 2010/05/03 08:48 #

    문제의 그 새 차 살 돈이 없어서요.. ㅎㅎ
  • 케이툰 2010/05/01 10:54 # 삭제 답글

    퍼갑니다.
  • 언젠가는 2010/05/03 08:49 #

    네, 별로 퍼갈만한 것은 아닌 것 같긴 한데, 암튼 퍼가세요.
  • 경꾼 2010/10/05 21:34 # 삭제 답글

    감솨 나도 새차살 돈이 없어 설치 하려는데 좋은 참고 됬어요 ㅎㅎㅎ 이거 안봤으면 삽질 세게 할뻔 했네..
  • 언젠가는 2010/10/15 16:31 #

    알고 하면 삽질은 줄어들죠.. 좋은 참고가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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