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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퇴근 내내 빗소리를 들으며 책 읽기

빗소리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 또한 그렇다.

여름의 쏴~하는 빗소리, 가을의 추적추적 내리는 빗소리, 암튼 빗소리는 뭔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면서도 기분을 감성적으로 만드는 뭔가가 있다.

어렸을 때 처마끝에서 뚝뚝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왕겨자루 위에서 책 읽던 때도 생각나고, 문무대에서 훈련받을 때 갑잡스런 폭우로 잠시 훈련을 중단하고 교장 지붕밑에 앉아 비를 구경하던 때도 생각난다.

drchoi님의 블로그에서 소개해준 사이트 RainyMood.
빗소리를 들려주는 사이트다.  가끔씩 천둥소리도 들리고, 빗소리에 묻힌 새소리도 들린다.

한동안 이 페이지를 열어놓고, 이어폰으로 듣다가, 분명 mp3 파일도 어딘가 있을 거 같아, 구글링해보니 역시나 mp3 파일이 있었다.
파일을 다운받아 핸드폰에 집어넣고, 집으로 가는 지하철 2시간 내내 빗소리를 들었다.
사람들로 가득한 지하철내임에도 마치 넓은 들에 있는 듯한 기분으로 읽은 책 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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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소리를 들으며 긴장 풀기 2010/02/09 09:26 #

    누구나 한 번쯤 창 밖에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면서 나른해지는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해가 구름에 가리워 적당히 어둑어둑하고 규칙적이고 일정한 리듬으로 바닥으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듣고 있으며 몸은 어느새 나른해진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슬쩍 잠에 빠져들곤한다. Rainy Mood 는 몸이 피곤하지만 잠이 잘 안올때 또는 계속되는 작업으로 긴장이 지나칠 때 잠시 들리면 좋은 웹사이트다. 규칙적으로 내리는 빗소리와 가끔씩 저 멀리서......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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