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마추피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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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퇴근 내내 빗소리를 들으며 책 읽기 내 일상

빗소리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 또한 그렇다.

여름의 쏴~하는 빗소리, 가을의 추적추적 내리는 빗소리, 암튼 빗소리는 뭔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면서도 기분을 감성적으로 만드는 뭔가가 있다.

어렸을 때 처마끝에서 뚝뚝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왕겨자루 위에서 책 읽던 때도 생각나고, 문무대에서 훈련받을 때 갑잡스런 폭우로 잠시 훈련을 중단하고 교장 지붕밑에 앉아 비를 구경하던 때도 생각난다.

drchoi님의 블로그에서 소개해준 사이트 RainyMood.
빗소리를 들려주는 사이트다.  가끔씩 천둥소리도 들리고, 빗소리에 묻힌 새소리도 들린다.

한동안 이 페이지를 열어놓고, 이어폰으로 듣다가, 분명 mp3 파일도 어딘가 있을 거 같아, 구글링해보니 역시나 mp3 파일이 있었다.
파일을 다운받아 핸드폰에 집어넣고, 집으로 가는 지하철 2시간 내내 빗소리를 들었다.
사람들로 가득한 지하철내임에도 마치 넓은 들에 있는 듯한 기분으로 읽은 책 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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