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마추피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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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영어 1년 무결석 수강 기념 글 내 일상

작년 이맘때 전화영어 1년치를 끊었다.
주5일, 회당 25분.  1년동안
가격은 449,100

40만원이 넘는 가격을 한꺼번에 결제하는 것이 꽤 많은 부담이었다.
그리고 과연 내가 안 빠지게 제대로 들을 수 있을까?  도중 그만둬서 돈 날리는게 아닐까?

그래도 결제했다.
한달치 결제액에 비해 1년 수강료 많이 할인되었기에..
이건 헬스클럽이 장기 회원에게 할인 많이 해주는 것과 같은 원리겠다.
의욕에 앞선 사람이 길게 끊었다가 도중 그만두길 바라는 거겠다.

나의 의지를 믿고 시작했다.

사실 전화 영어를 시작한지는 6년이 넘었다.
LG CNS에 입사했을 때, 세상이나 그곳은 전화영어를 무료로 할 수 있었다.
그때만 해도 전화영어는 비쌌다.
게다가 공짜라면 양잿물이라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신청해서 들었다.
그리고, LG 나와서도 자비로 계속 전화영어를 들었었다. 
공짜로 듣다가 돈 내고 들으려니 아깝긴 했지만, 그렇게라도 안하면 너무 실력이 확 떨어지는게 느껴졌다.

나의 이 이력을 믿고 과감히 1년치 결제를 했다.

그 결과는 짜잔~
1년동안 한 번의 결석도 없었다.


1년동안 총 6600분을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 더 돈을 써서 주7일 내내하는 코스로 결제했다.
이번에 결제한 금액은 624,000
1년 사이에 수강료 자체도 많이 올랐다.

엔구입장에서는 나 같은 고객이 싫을 것이다.
저 금액을 안빠지고 하면 1회, 즉 25분에 2천원 꼴이다.
설마 2천원만 강사한테 지급하지는 않을 것이다.
1년 끊은 고객의 한 70%는 석달에 그만둘 것으로 계산하고 할 테니 말이다.

그래서 그런가, 저번 수강이 다 끝나도록 재등록 안내 메시지, 안내 메일, 안내 전화도 전혀 없더군.

1년동안 전화영어를 하여 실력이 향상되었나?  그건 아닌 것 같다.
그냥 수준 유지만 되는 것 같다.

이제 올 여름이면 1만시간을 채울 것 같다.
1만시간의 법칙이라는 말 처럼, 1만 시간을 채우고 나면 뭔가 뿌듯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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