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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전곡으로 군대 추억 드라이빙 우리나라

날이 좋았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 가뭄으로 비상이지만, 혼자 연천으로 드라이빙을 갔던 5월은 미세먼지도 없어지고 하여 아주 좋은 봄날이었다.

날은 화창한데, 주말에 할 일이 없었다.
그렇다고 집 안에만 있기는 너무 아까운 시간이었다.

50만원짜리 차도 뽑았는데, 거의 단거리만 운행하여, 장거리 여행을 하고 싶었다.
일단 국립중앙도서관에 갔다.  
어디로 갈까 하다가 군생활을 했던 연천으로 정했다.
같이 경기도도 하여 거리상으로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은데, 심적으로 멀어서 그런가 이쪽으로 가기가 쉽지 않더군.


- 서울을 벗어나 이제 의정부에 들어섰다.


- 의정부쪽 풍경도 많이 바뀌었다.
아파트가 빼곡하다.


- 의정부에서 동두천, 양주쪽.
이쪽도 도로가 새로 뚫렸다.

- 쭉 뻗은 도로.  도로위는 한가하다.

- 3번 새 도로가 아직 전곡까지 이어지지 않았는지, 네비가 구 길로 빠지라고 한다.

- 이제 익숙한 도로와 나왔다.  76여단 회의갈때 저쪽으로 갔었는데..

- 동두천 시내 입구.

- 하천으로 들어가는 도로는 아직 그대로다.


- 그리고 철길 건너기.


- 이제 연천이다.
구석기 유석으로 저렇게 구석기 조형물을 만들었군.

- 전국으로 들어가는 다리.


- 전곡읍내에서 군남면쪽으로 가는 길.

- 이것도 새로운 다리.  예전 홍수났을 때 잠겹던 다리는 이제 안 보인다.


- 진상리OP가 있던 지역이라서 다시 한번 올라가 보기로 했다.
 

- 승용차로 비포장 도로를 달리니 차가 힘들어 한다.

- 이런 군사용도로가 드라이브하는 맛이 좋다.


- 내 예전 기억보다도 꽤 많이 올라간다.

- 다 왔다.


- 승용차로 여기까지 올라왔다.

- 임진강이 잘 보인다.  역시 이곳 풍경이 좋다.

- 북쪽으로 시야가 깨끗하니 잘 보이고..


- 임진강 남쪽.

- 훈련 갈때, 그리고 버스로 휴가 복귀 할때 지나치던 차단막도로.




- 여기가 진상리삼거리였던가..
예전 여기서 토요일 종교행사차량 선탑하다 사고 내서 대대장한테 대판 깨졌던 기억이 난다.


- 군남면을 지나고..



- 선곡리에 왔다.

- 저 앞 부대.
차를 대가 부대로 걸어갔다.
일요일이라 면회객이 있을 줄 알았는데, 조용하다.

아는 사람이 있을 거라 기대는 안했지만, 그래도 한번 위병근무자에게 다가가 물어봤다.
내가 근무할 때 있던 부사관들 이름을 대며 혹시 있는지, 역시나 모른다고 했다.


다시 돌아와 더 북쪽까지 가보기로 했다.





- 신탄리역에 왔다.



- 예전에는 신탄리가 마지막 역이었는데, 이제는 역이 위로 더 생겼더군.



- 신탄리 근처에는 고대산 캠핑장이 있어, 한번 구경해 본다.
카라반들이 있다.

- 신탄리에서 다시 내려가는 길, 비무장으로 걷고 있는 병사 발견.

시간대상 휴가나 외박 복귀 병사 같은데, 차를 놓친 것 같더군.
"태워줄까요" 라고 물으니, 대광리까지 태워달라고 한다.
걷고 있는 이유를 물어보니, 대광리에 잠깐 졸다 눈 떠보니 신탄리역이어서 이렇게 되돌아 걸어가는 중이라고 했다.
기차를 다시 타기에는 부대 복귀 시간을 맞출 수 없어서..
부모에게 통화중인 것이 들리는데, 길에서 "착한 아저씨"를 만나 차 얻어타고 가는 중이라고 하더군.
5사단 소속인데, 대광리역에 부대가는 버스가 있다고 했다.
대광리역에 내려줬다.


- 다시 연천쪽으로 내려가는 길.

- 이번에는 도로를 걷고 있는 민간인 발견.
처음엔 그냥 동네주민인가 해서 지나쳤는데,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아 차를 돌려서 물어봤다.
연천에 일자리를 찾아 온 사람인데, 오는 도중 짐을 도둑맞아 저렇게 몇시간째 취직할 장소로 걸어가고 있다는 거였다.

들고 있던 종이에 적히 주소를 네비에 찍어보니 15km거리였다.
데리다주기로 했다.


- 전곡 읍내를 지나,

- 여단 본부가 있는 다리를 건너,
- 포병 훈련장이 60진지, 66진지를 지나,

- 훈련시 차량통제하던 삼거리도 지나 멀리 데려다 줬다.


좀 시간을 쓰긴 했지만, 하루에 착한 일을 두번이나 하니 뿌듯했다.


- 차량 선탑하면 늘상 주차했던 굴다리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전곡읍내 구경 시작.

- 부사관들 각종 돌잔치를 했었던 제일부페는 아직 그대로군.


- 그리고 전곡 버스터미널.

부대 근처를 다시 갔다 오니, 정신도 맑아지고 없던 군기도 다시 생기는 것 같아, 보람찬 연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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